2013. 10. 15 한겨례 - ‘강정을 평화 책마을로’ 제주행 선상 축제

by 다다뮤직 posted Nov 27,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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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인천서 출발 13시간 문화제
18일엔 시민기부 3만권 맞이 잔치
19일엔 인간띠잇기 등 한마당 펼쳐

제주해군기지 건설 반대투쟁을 벌여온 서귀포시 강정마을을 평화의 책마을로 만들고, 주민들의 평화와 치유를 기원하기 위한 선상문화제가 인천~제주 뱃길에서 열린다.

‘강정, 평화 상륙작전: 강정 책마을 바다택배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열리는 선상문화제는 17일 오후 6시30분 인천항을 출발하는 여객선에서 진행된다. 전세 여객선에선 갑판 콘서트와 명사 특강, 작가와의 대화, 다큐멘터리 상영, 새벽맞이 선상미사 등으로 꾸려진다. 가수 이은미, 김재희, 강허달림, 백창우와 굴렁쇠 아이들, 배우 권해효, 김의성, 박원상, 화가 이해성, 영화감독 허철, 정신과 의사 정혜신, 김두식 경북대 교수 등과 시민들이 대거 참여한다.

‘십만대권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강정마을을 책마을로 만들기 위해 추진된 이 행사에는 시인과 소설가 등 문화예술인 400여명을 비롯해 시민 500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문화제는 선상 노래공연과 소설가 현기영, 시인 김선우, 그리고 <와이티엔> 해직기자 노종면씨 등이 참여하는 ‘창비 팟캐스트 라디오 책다방’, 윤태호, 정유정, 황정은, 김혜나, 유은실, 이난아 등 작가와의 대화, 산악인 박정헌의 ‘이카루스의 꿈’ 강연 등 4부에 걸쳐 진행된다.

이어 18일 낮 강정마을에서는 ‘우리 마을 왜 왔니? 책 꽂으러 왔단다!’라는 제목의 책맞이 잔치가 열린다. 참가자들이 거리의 서가에 책을 꽂아 넣으면서 책마을 만들기에 동참한다. 오후에는 ‘책과 마을 이야기’ 토크콘서트와 공연이 펼쳐진다. 19일에는 강정생명평화한마당 ‘도드라(솟아나라), 구럼비! 힘냅서(힘내세요), 삼촌들!’이라는 이름으로 평화순례와 인간 띠 잇기 등이 진행된다.

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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